[2014 브라질]홍정호, 박지성 뒤잇는 말버릇 탄생했네 "일단은" 무한 반복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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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일간스포츠]

 
‘홍정호’.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선수 홍정호 선수의 말버릇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홍정호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홍정호는 경기 소감에 대해 “일단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일단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이드에서 일단 크로스가 많이 올라와서 일단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 경기 알제리전에 대한 질문에 “일단은 회복이 제일 중요하다. 일단 남은 기간 동안 일단은 컨디션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이 일단은 좋겠다”며 “선수들 일단은 컨디션 잘 관리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위와 같이 홍정호는 인터뷰 내내 ‘일단은’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이에 배정재 SBS 아나운서는 “홍정호 선수의 말버릇이 ‘일단은’인가 보다”라며 “박지성 선수는 이전에 ‘때문에’를 즐겨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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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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