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결함으로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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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TV수상기는 외부로부터 강력한 기계적인 충격을 주지않는한 터지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말이다.
입력(입력)전압이 1백V를 초과해 흘러 들어가더라도 「세트」안에 장치된 「퓨즈」가 있기 때문에 강전(강전)을 막는다. 이때 TV의 다른 부분이 파손되거나 불타는 수는 있으나 「브라운」관이 폭발하지는 않는다.
TV내부는 대부분 무기재료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가스」가 생기지도 않고 설사 「브라운」관이 깨질만한 충격을 받더라도 천으로 방폭장치가 되어있어 유리파편이 튀지 않도록 되어있다.
「알루미늄·콘덴서」부분에 과전류가 흐를때 폭발할수도 있으나 진공관을 사용하던 종래와는 달리 요즘에는 「트랜지스터」와 집적회로(IC)를 사용하고있어 「콘덴서」에 컬러는 전압은 기껏 20V밖에 안된다.
따라서 TV가 자체적인 결함으로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고 오히려 화재등 다른 요인에 의해 TV자체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수 있다.
◇도움말 ▲정만영박사(한국통신기술연구소) ▲이정영(서울대공대) ▲박송배(한국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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