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시설 자금 방출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OPEC의 석유가 대폭인상과 선진제국의 대중진국 수입규제조치 강화 등으로 우리 나라의 수출시장여건이 급격히 악화될 것에 대비, 내년도 수출목표 1백50억 「달러」를 달성키 위한 다각적이고도 탄력성 있는 정책수립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전경련은 26일 수출진흥종합정책에 관한 대 정부건의를 통해 수출업계의 최대당면 과제가 되고 있는 물량공급능력의 부족을 해소키 위해 시설투자확대를 위한 긴급수출시설금융을 방출하고 기업인의 수출산업시설투자의욕을 저해하고 있는 배당세액공제제도를 즉각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건의안은 대내외 공신력을 감안하여 현재 종합무역장사 자격을 갖고 있는 회사에 대해서는 다소 자격기준에 미흡하다 하더라도 계속 자격을 유지토록 하며 수입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일층 그 기능을 확대 강화토록 하고 해외시장에서의 돌발사태로 인한 손실보상대책의 수립과 해외투자 세액공제제의 도입실시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