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공 수교 앞서 인권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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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4일 AP합동】미국과 중공은 지난 15일 국교 수립에 합의하기 앞서 중공 내 인권 문제에 관해 토의했으며 미국 관리들은 이 자리에서 중공 내 인권 문제에 우려를 표명했었으나 중공의 인권 사정이 개선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퍼트리셔·데리언」 미국무성 인권 문제 담당 차관보가 24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데리언」 차관보는 중공이 심각한 인권 문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며 앞으로 인권 유린 사태가 줄어들 것으로 희망한다고 전제하면서 중공이 대자보를 통해 입법의 개정 계획 및 상당한 절차에 의한 권리 등을 토의하고 있는 사실을 매우 흥미있게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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