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정에 최우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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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현확 신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3일 앞으로 경제 정책의 중점을 안정에 두겠다고 밝히고 성장은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나 안정은 한번 파괴되면 전체가 무너지기 때문에 안정이 더 중요하다고 안정 위주 정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신 부총리는 신임 인사차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의 경제 상태는 상당히 우려할 만큼 안정이 저해되어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안정을 위해선 시장 기능을 살려 가는 일이 중요하며 필요하면 국제 수지의 적자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와 환율까지도 시장 기능에 맡길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지는 않다고 부인, 환율과 금리는 계속 정부가 통제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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