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소녀 꾀어|윤락가에 넘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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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가출소녀들을 꾀어 윤락가에 팔아 넘긴 포수2명이 경찰에 입건되고 1명이 고발됐다.
서울중부경찰서는 23일 주간지에 구인광고를 내 이를 보고 찾아온 10대 소녀들을 윤락가에 팔아넘긴 김모양 (21·서울중구인현동2가)을 미성년자보호법 및 직업안정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주범 김용진씨(50·서울중구인현동2가123)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4일주간지에 실린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박모 (17·H여고1년중퇴·서울도봉구상계1동)·김모 (17)·이모 (16)양등 3명을 전남광주시금남로 윤락가에 팔아넘겼다는것.
서울종로 경찰서는 23일 10대 소녀6명을 데리고 있으면서 윤락행위를 강요하고 소녀들이 받아온 화대를 뜯어온 이상조씨(49·서울종로구와룡동39의14)를 미성년자보호법 및 윤락행위방지법 위반혐위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덕순씨(35)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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