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미 우방 방어 위해|기동타격 대 창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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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브레진스키」미국대통령안보담당보좌관은 20일『미국은 한국 같은 우방을 방어하기 위해 긴급기동타격 연를 창설했다』고 선언하고 극동지역에서의 미국의 효과적인 군사적 개입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진스키」는 이와 같은 미국정부의 결의는 지난해여름에「카터」대통령이 내린「대통령지시각서 제18호」에 따라 전세계의 미군방위태세를 전면 재검토한 끝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진스키」는 이날「워싱턴」「힐튼·호텔」에서 열린「외교정책협회」에서의 대 중공수교발표 후 첫 연설에서『유사시 미군기동타격대의 지원을 받게 될 지역은 한국 외에도 중동「페르샤」만 등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미국은 l980년대의 변화된 필요에 따른「전약적 상징」을 재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브레진스키」는「카터」미대통령은 소련의 지속적인 핵무기증강과「이란」·인도를 포함, 인도양연안을 따라 조성되고 있는『호상위기대』등 미국이 직면하고있는 2대『중대사』 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국의 방위정책 및 방위태세에 관해 즉각 중대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브레진스키」는 또『강력하고 안정된 중공은 세계의 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카터」대통령이 내린 역사적인 미, 중공수교결정으로 지구상에 새로운 정치현실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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