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이전 글씨 발견|세필화 솜씨 놀라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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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최순우 중앙국립박물관장=고려시대 그림조차 희귀한 형편인데 8세기 중엽의 신라 세필화와 세련된 서체의 글씨가 나왔다는데 우선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누구의 서체인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신라말 김생이전의 명필을 찾은 셈이며 당시 명화가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특히 종이의 질이 고르고 엷어 당시 지공예의 높은 수준도 실증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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