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득표 앞선 건 한국 선거 사상 처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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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구미의 유력 지들은 14일 한국 10대 총 선에 대해 야당이 득표 율에서 여당을 앞선 것은 한국 선거 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이 때문에 한국 정부의 정치적 권위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워싱턴=김건진 특파원】「워싱턴·포스트」=한국의 10대 총 선에서 야당인 신민당이 득표 율에서 여당인 공화당을 앞선 것은 한국 선거 사상 처음이며 이는 한국 정부에 타격을 줄 것이다.
▲【파리=주섭일 특파원】「르·몽드」=신민당이 집권당인 공화당보다 득표 율이 높은 것은 처음이며 공화당의 후퇴가 주목된다. 그러나 박정희 대통령은 국회를 계속「컨트롤」할 수 있으며 신민당은 이 같은 진출에도 불구하고 정부를 조금도 위협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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