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후보가 선거소송|오제도·이치호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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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종로-중구에서 낙선한 오제도후보(무소속)는 14일 투표함과 투표용지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또 대전동-남구에서 낙선한 이치호(무소속)도 『개표종사원 배모씨등이 13일 새벽 투표지 검표를 하면서 신도환후보(신민)에게 기표한 투표지 1장을 다른 후보표 99장에 얹어 신후보표 1백장 묶음으로 처리했다』는 이유로 신후보 및 선관위원장을 상대로 당선무효소송을 냈다.
한편 신의원은 성명을 내고 『개표과정의 말썽은 이효양후보와 나의 문제인데도 이치호씨가 본인에 대해 악의에 찬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정치적 장난을 일삼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못하도록 법적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이씨를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혐의로 고소를 제기하는등 강력한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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