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시절 교사 집안 일까지 돌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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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집안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고 학교 사환 노릇까지 했으나 독학으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자 문중에서 학비를 마련해 주어 대학을 졸업했다.
가난을 아는 까닭에 전북 교육감 시절 학비가 없어 진학 못하는 불우 학생을 조사, 사재를 털어 장학금을 주기도 했고 어느 시골학교에 들러서는 산후조리가 나쁜 교사 부인을 위해 익명으로 쌀과 미역을 사주고 간 일이 있어 인정 많은 사람으로 소문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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