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운동·야당 15년의 능변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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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63년 민정당 중앙위원으로 출발하여 15년 간 야당 가에서 풍찬 노숙한 투쟁형.
4·19 때 청주대학의 학생시위를 주동한「4·19」세력. 71년 대통령 선거 때는 김대중 계로 청원지구 당위원장을 맡았고 9대 때도 통일당 후보로 출마, 1만8천여 표를 얻었었다. 침착한 성격에 능변가로 통하고 연단에만 서면 강경 발언을 잘 하기로 유명하다. 독실한「카톨릭」신자로 당선에 교계의 도움이 컸다는 것. 청주에서 신용조합을 맡아 일하면서 평소 주민들과 잦은 접촉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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