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장치 조작잘못 종로일대에 사이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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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2일 상오 10시52분쯤부터 서울 종로구 종로1∼3가·장교·장사·청진동·남산일대에 3초 간격으로 2∼3분간 여러차례 「사이렌」이 울렸다.
이 「사이렌」 소리는 민방위훈련때의 공습경보처럼 계속 울려 놀란 시민들이 대피소동을 벌이는가하면 신문사·방송국에 이를 확인하려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또 동대문서 옆에 위치한 중앙선관위도 7차례의 「사이렌」 소리에 놀라 경찰에 문의하는등 한때 소란을 피웠다.
이에 대해 경찰은 남산에 설치된 경보장치를 전자자동으로 고치는 과정에 조작잘못으로 합선이 돼 경보가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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