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때 집터발견 청원 두루봉동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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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충북동굴발굴조사단 (단장 조건상)은 충북 청원군 가덕면 소현리 두루봉 제2, 3, 5, 16동굴에서 29일간의 발굴작업끝에 10만년전 중기구석기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뼈등 7천9백여점의 각종유물과 굴입구에서 3명정도가 거주한 것으로 보이는 집터도 발굴, 학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8일 충북대 이강조교수등 조사단에 따르면 이집터는 가로 4.5m, 세로 2.3m 크기로 30여개의 돌이 돌담처럼 가지런히 하나의 울타리를 쳤고 2개의 문돌과 함께 화덕자리가 발굴됐으며 긁게·미르개등 연모도 발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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