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전에 자식 보낸 심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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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철승 신민당 대표는 8일 기자회견에서 『1인 1당, 각인 각색의 개인 놀음을 일삼는 무소속』 『책임 야당의 전력을 분산시키고 있는 통일당』이라고 무소속과 통일당을 공박하고는 『81명 「신민전사」를 싸움터에 내 보내는 우리들의 심정은 월남의 「정글」전에 형제와 자식들을 내보내는 어버이의 심정』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적군의 총알이 빗발치듯 쏟아지는 전선에서 탄약 보급의 요청만을 보내며 악전고투하는 동지들에게 오직 육탄으로 현지 사수령만 내리고 있을 뿐』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민권용사에게 물 한「컵」, 「라면」한 그릇을 도와주는 정성을 보여달라』고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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