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쿠웨이트 합병 검토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쿠웨이트 5일 UPI동양】세계 최대의 산유국들인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이란」 소요 사태 등 유동적 중동 정세를 고려, 양국의 합병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쿠웨이트」 신문들이 5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쿠웨이트」의 왕위 계승 예정자인 「셰이크·사아드·알·압둘라·알·사바하」와 「사우디」「파하드·이븐·압둘·아지즈」 황태자가 「리야드」에서 회담, 양국 현안 문제 및 「이란」 소요 사태를 집중 논의한 뒤 「이란」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모든 궁극적 사태에 공동 대처』키 위해 양국 합병을 위한 첫 조치로 합동 최고 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했다고 「리야드」발로 보도했다.
신문들은 또 양국간의 안보·석유·재정 등 분야의 조정을 증진키 위한 합동 위원회가 이미 설치됐다고 전했으며 「알·안바」지는 양국이 『모든 궁극적 사태에 대처키 위한』 특정 조치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