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세계적 지휘자「콘드라신」, 화에 망명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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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암스테르담 4일 로이터합동】「모스크바」「볼쇼이」 극장 예술 부장과 소련 교향 악단 지휘자를 지낸 소련의 세계적인 지휘자 「키릴·콘드라신」 (64)은 「네덜란드」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암스테르담」의 「콘서트게부·오키스트러」 객원 지휘자로 초청 받고 2주간 일정으로 「네덜란드」에 와 있는 「콘드라신」의 대변인은 이날 그가 『완전한 예술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 망명을 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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