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 2만9백ha 확보|3백가구 농업이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정부는 남미 「아르헨티나」의 서부 「산티아고」주 「나타나」「야타미우가」에 있는 2만8백94ha의 땅을 확보, 79년부터 83년까지 3백가구를 이주시켜 시범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1일 농업진흥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티아고·델·에스테로」주청소재지에 동공사 「아르헨티나」농장개발사업소를 설치하여 기초개간 및 주요시설들을 건설하고 이주민의 영농지도를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재숙 기획실장을 단장으로 한 농업토목·건축·농업경제·영농동 4개부문 기술자와 학자로 구성된 8명의 기술단을 4일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시범농장에는 농지개간 1만6천5백ha·유실수원 1천ha·취락지 1천ha를 개발, 경지에 콩·고추·밭·녹두·밀·마늘등 작물을 재배하며 유실수로 호두·개암·건포도·귤등을 심을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