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카드」제 본격 상륙…외환은행서 선두 참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선진국에서는 이미 필수적인 유통 수단이 된 「크레디트·카드」제가 조만간 우리 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등장할 모양.
그동안 금융 기관 수신부장 회의에서 여러 차례 이 제도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나 그때마다『시기상조』라는 이유로 각 은행들이 눈치만 보다 외환은행이 드디어 총대를 멘 것.
지난 9월 「코리언·익스프레스」사가 국내 최초의 신용 전문 회사로 발족, 의욕적으로 사업을 벌이자 막대한 신용 기반에도 불구하고 항상 위험성과 뒷감당만 염려해온 금융 기관이 뒤늦게 따라가는 셈이 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