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땅굴 굴착기 3백대|오스트리아와 구입 교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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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괴는 땅굴 장비로 이용될 수 있는 탄광용 굴착 기계 3백대를 구입하기 위해 최근 「오스트리아」의 「푀스트」 회사와 상담을 진행중이라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문공부 해외 공보관에 2일 들어온 현지 보고에 따르면 「빈」에서 발행되는 「아르바이터·차이통」지는 지난달 28일자 기사에서 북괴 무역상 정성남이 이끄는 대표단이 지난달 27일 「푀스트」사 책임자 「비카르」씨와 탄광용 굴착 기계 3백대를 구입하는 문제를 협의했다고 보도하고 한국은 이 기계가 비무장지대에서 땅굴을 파는데 이용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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