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탁금 마련 안돼 등록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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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통일당 중앙당은 63명의 공천자 중 마산 권태무씨는 기탁금이 부족해서 마감시간을 넘겼고 문경-예천 장유길씨는『피선거권이 없음을 뒤늦게 알았다』는 것이고 청송-영덕 진기배씨는 기탁금을 못 만들어 결국3명이 등록을 못했다는 보고를 받고『바보 같은 사람들』 이라며 분노.
통일당은 서울 강서구에 이광수씨를 공천자로 발표했으나 강남구에 편입되기 전의 경기도 광주지역에서 출마한 연고가 있는 곽인식씨로 바꾸어 등록시켰고 서울 종로-중구에는 지구당 위원장 방용환씨 대신 명동사건 무료 변론을 한 유택형 대변인이 등록. 이같은 일부 등록 포기와 공천자 교체 등을 두고 당내 일부에서는『공천을 함부로 한 결과』라고 지도층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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