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신림동 지하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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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9일 지하철2호선(순환선)구간의 도시미관을 살리고 지하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1차로 분실∼신림동간 지하17km에 통신·전력시설을 함께 묻는 공동구(공동구)를 지하철공사와 병행, 시공키로 했다.
공사비 1백69억 원이 들어가는 이 공사는 땅속3.5m 깊이에 폭2.3∼3.6 m, 높이2.1∼2.3m의 「박스」구조물을 설치, 「케이블」1백∼60조형 등을 시설하는 것으로 81년12월 준공예정이다.
이 같은 공동구설치 계획은 땅위에 거미줄처럼 늘어져있는 전기·통신시설을 지하로 홉수 시켜 거리경관을 조성하고 도로의 재굴착을 방지하기 위해 취해지는 것으로 이미 체신당국과 협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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