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는 갈 길만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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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신황 중앙 선관위원장(얼굴)은 28일 모처럼 기자들과 만나『남들이 선관위 유권해석을 이현령비현령식이라 꼬집지만 법에 따라 신중히 해석하면 추상적인 표현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선관위가 여당 측의 비위를 맞춘다는 야당 측 비판에 대해서는『누가 뭐라 하든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갈 뿐』이라고 했고, 현행 선거법이 무소속 후보에게 불리하게 돼있어 선거 공영제 취지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그것은 입법에 관한 문제』라고 대답.
정당 후보자들이 현수막에 기호를 미리 표현한 것은 위법이라고 지적한 주 위원장은『적당한 제재방법이 없으니 신문에서 좀 때려달라』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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