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의 새해달력 작년보다 10%늘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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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연말로 접어들면서 각 기업체들의 새해 달력 제조작업이「피크」를 이루고 있다.
제작비가 작년에 비해 약20%정도가 올라 기업들은 대체로 작년수준과 같은 부수를 발행할 예정으로 있어 작년의 전체 발행 부수 2천만부보다 많아야 약10%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인쇄업계는 전망.
특히 내년 2월로 예정됐던 국회의원선거가 12월12일로 확정되어 입후보자들의 한장짜리 달력마저 대폭 감소될 것으로 보여 달력 품귀현상이 금년보다 더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기업별로는 삼성이 산하기업공동으로 작년의 52만 부보다 10%가 늘어난 58만부를 동양화산수를 소재로 제작할 계획이고 대자는 작년수준인 20만부를 계획.
5만∼10만 부를 찍어내는 기업이 대부분으로 금년의 경우에는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에 따라 영어·불어 등 해외선전용 달력제작이 급증한 것이 두드러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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