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국민대로 일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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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15회 추계 대학농구연맹전의 패권의 향방은 「다크·호스」국민대와 호화 「멤버」연세대의 대결로 좁혀졌다.
22일 서울문화체욱관에서 벌어진 결승 「리그」첫날 경기에서 국민대는 예상을 깨고 한양대를 압도한 끝에76-72로 승리했으며 연세대는 이성원(개인득점30)의 「슛」이 폭발하여 12년만에 결승 「리그」에 오른 서울대를 72-57로 대파했다.
이로써 국민대와 연세대는 예선전적을 합해 3연승을 기록, 최종일(24일) 두 「팀」간의 대결로 패권이 결정나게 됐다.
한편 중앙대는 신일용을 주축으로 한 짜임새 있는 수비로 서두르는 명지대를 65-61로 제압 2승1패로 선두 「그룹」을 뒤쫓고 있다.
이날 국민대는 오규민·김풍조·김관수 「트리오」의 속공으로 「팀웍」난조에서 「슛」마저 부진한 한양대를 초반부터 압도한 끝에 전반을 37-22로 크게 앞서 일찍 대세를 결정지었다.
국민대는 후반 8분께부터 한양대의 「프레싱」에 말려 4분 동안 1「골」도 못 넣어 3분을 남기곤 69-64로 쫓겼으나 끝내 위기를 잘 넘겨 76-72 2「골」차의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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