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 종합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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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해운항만청은 22일 내년부터 86년까지 7개년 계획으로 1백50억 원을 들여 완도항을 종합개발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80년까지 30억 원을 들여 5천t급 「카·페리」가 접안 할 수 있는 부두와 여객「터미널」을 완공하고 86년까지 1백20억 원을 들여 2만t급 대형선박이 접안 할 수 있는 4개의 대형부두를 완성한다.
이를 위해 86년까지 완도항에 방파제 4백50m·안벽1백80m·물양장 1백60m를 건설한다.
완도항이 완공되면 하역능력은 현재 7만t에서 1백만t으로 15배 늘어나 그 접안 능력도 현 5백t급 2척에서 2만t급 대형화물선을 포함, 10척으로 늘어난다. 해운항만청은 또 제주∼완도간에 내년 1월부터 1일2회 왕복의 쾌속선(5백t·정원5백 명)을 취항시키며 81년초부터는 2천t급 「타·페리」를 운항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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