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오른 낙선 신민 세 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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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에서 22일 공동기자회견을 한 김명윤 의원 등 탈당성명을 통해『시장 뒷골목에서나 오가는 비지성적 비논리적 육두 문자를 상용하는 이철승 대표가 당의 기강과 윤리를 내세우는 것은 가소로운 일』이라고 했다.
오세응 의원은 문제가 된 자신의 여론 조사결과 중 지금까지 밝히지 않았던 대통령 후보 문제에 언급, 『응답자 3백15명중 김영삼씨를 야당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라는 사람이 1백48명, 김대중씨 약간 명이고 이 대표 지지는 단4명뿐이었다』고 공개.
김 의원은『이 대표가 공천 심사과정에서 만들겠다던 예술작품이 과연 이것이었던가』고 물었고 한병채 의원은『지금의 신민당은 불순「사꾸라」세력이 난무하는 위선경당』이라고 주장.
한영수 신민당 대변인은『신민당이 이번 선거에 내세우는 정부·여당의 10대 비정중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현대「아파트」특혜부정 등 3대「스캔들」임을 상기해야 한다』면서 이들의 기자회견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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