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박스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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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18일 하오 1시쯤 경북 달성군 월북면 송현동 성남「아파트」앞길에서 3세가량의 여아가 라면 「박스」에 싸여 숨져 있는 것을 고물수집상 김재수 씨(59·대구시 남구 대명동 12통1반)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이날 고물을 수집하기 위해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박스」를 주워 펴보니 변시체가 들어있었다는 것이다.
이 여아는 초록색 바탕의 「점퍼」와 붉은 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경찰은 범인이 여아를 죽여 시체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여아의 신원을 수배하는 한편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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