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21일부터 「워싱턴」에서 우리 나라의 농산물수급전망에 따른 내년도 미국농산물 도입계획을 협의, 조정한다.
협의를 위해 최선래 경제기획원경협차관보가 미국에 갔다.
이번 협의에서는 내년도 미농산물 도입량을 금년보다 1억1천만「달러」 더 많은 10억3천6백80만「달러」로 잡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CCC(미상품 신용공사) 자금의 증액배경 및 조건개선문제 등이 주요의제가 된다.
20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내년도 미국으로부터 ▲CCC자금 5억1천1백만「달러」 ▲미공법(PL) 480호에 의한 잉여농산물도입 4천만「달러」 ▲정부보유외화(KFX)에 의해 4억8천5백80만「달러」 등 모두 10억3천6백80만「달러」 어치의 농산물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입할 농산물은 ▲원면 4억2천3백80만「말러」 ▲소맥 2억3천6백만「말러」 ▲옥수수 2억7천2백만「달러」 ▲대두 1억5백만「달러」 등이다.
CCC자금으로 도입하던 우지는 민간이 수입하도록 하고 그 대신 대두를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