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권 요직 개편 다선 위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대구=이흥재기자】 이효상공화당의장 서리는 『10대 총선 후 있을 여당권의 요직개편은 다선 원칙을 위주로 하고 그 개편의 시기는 12월27일의 대통령 취임식 전후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당의장 서리는 18일 출신지역구인 대구동-남구의 「1일 당원 안보교육」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 뒤 여당권의 요직개편내용은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다선원칙이 적용돼 초선의원은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당의장 서리는 『아직 3기 유정회의원의 확정적 인선을 하지 않고 있으며 그 발표를 12월27일전에 할지 후에 할지 대통령께서도 결심이 서있지 않은 줄 안다』고 말해 내년초로 넘어갈 가능성도 비쳤다.
그는 『무소속 당선자의 공화당입당은 심사숙고하여 받아들이겠다』 고 밝히고 대거등장하는 거물급 인사들도 당명에 따라 유신정착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한두군데는 공화당후보의 당선이 불투명하다』고 전망하고 『그러나 무소속 당선자 입당으로 77석이상의 의석확보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장 서리는 앞으로의 정국안정문제와 관련. 『여당권은 계속 문호를 넓혀 반정부인사·종교인 등 재야인사를 좀전처럼 받아들여 지속적인 총화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