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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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앙일보·동양방송이 마련한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16일 하오 6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첫번째 공연의 막을 올렸다. 이날 4천2백석 규모의 대강당을 꽉 메운 관객들은 3시간 15분 동안의 장시간 무대를 시종 감동 있게 지켜봤으며 특히 실제를 방불케 하는 화재장면·전투장면과 호화로운 의상의 무도회장면 등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번 『바람과 함께…』는 「마거리트·미첼」여사의 소설을 차범석 각본·이진정 연출로 극화한 1부(3막 16장)로 19일까지(매일 하오 1시·6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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