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근처에 소, 잠수함기지 건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동경=김두겸특파원】소련은 「시베리아」의 「블라디보스토크」근처에 핵「미사일」적재 신형 잠수함의 모항으로 사용될 잠수함기지2개를 건설 중에 있다고 일본「아사히」(조일)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서방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이 2개의 기지는 신형장거리 핵탄도탄 SSN-18을 장비한 원자력 잠수함「델타」Ⅱ 및 「델타」Ⅲ형의 모항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이며 이들 잠수함은 사정거리가 1만㎞에 이르고있어 이 기지에서 발사하면 미국동부를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