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메시 “전반 공격 답답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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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보스니아’

리오넬 메시(28)가 8년만에 월드컵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마라카냥 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메시는 2006년 독일월드컵 마지막 경기부터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31차례나 슈팅을 때렸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메시가 월드컵 데뷔 골을 터뜨린 날은 한국 날짜로 2006년 6월 16일이었다. 정확히 8년이 지난 2014년 6월 16일 메시는 다시 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경기 후 영국 언론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전반전 공격은 정말 답답했다. 어쨌든 중요한 건 승점 3점을 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마라카낭은 7월 13일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결승전 장소이기도 하다. 메시는 “마라카낭은 정말 멋진 곳이다. 우리는 7월 13일,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이란, 26일 나이지리아와 조별예선을 치른다.

온라인 중앙일보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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