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전쟁 도발 가능성을 배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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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중공 당 주석 화국봉은 15일 일본 중의원 방중단(단장 삼모정일 ·중의원 부의장)과의 회담에서『한반도에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도 북괴가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일본「산께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화국봉은 이날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해 지난달 방일했던 중공 부수상 등소평이『한반도 통일은 평화적·자주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중공의 최고 지도자로서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북괴가 앞으로 전쟁을 먼저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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