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플랜트 연불 수출 난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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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달러」방위조치 이후 계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금리로 인해 국제 금융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 지원해 오던 국산 「플랜트」 등의 연불 수출이 새로운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15일 수출입 은행에 따르면 「런던」 금융시장의 「유러달러」 금리가 6개월 만기의 경우 연초 7·56%에서 14일 현재 12·06%까지 폭등, 지금까지 7∼8%에 재원을 조달해 오던 연불수출 자금이 4∼5%의 역 금리 부담을 안게 됐다.
수출입 은행은 이 같은 국제금리의 폭등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정부의 이차 보전 등 지원조치가 없는 한 재원 확보가 불가능해 연불 수출에 많은 차질을 초래할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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