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통해 기술도입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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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경원 대통령 특별보좌관은 지난 11일 일본「교오도」통신과의 회견에서 일·중공조약이「아시아」의 안정에 기여할 것인지 판단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일·중공조약으로 중공은 일본을 비롯한 서방진영으로부터 기술원조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북괴는 중공을 통해 서방의 선진기술을 획득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그것은 중공의 대북괴 지원입장을 강화할 것이고 따라서 그것은 한국이 가장 우려하는 사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보좌관은 또 소련의 대한 「미소」외교조치에 관한 질문에 소련은 한국문제에 대한 그들의 기본정책을 변경하지 않았으며 소련의 그같은 대한태도를 무시해서도 안되고 지나치게 강조해서도 안될 것이라고 신중한 견해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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