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탄두용 이동식 SS-20미사일|소, 극동에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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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12일 동양】소련은 지난해 최신예 SS-20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동구에 배치 한데 이어 금년에는 북경은 물론 서울과 「도오꼬」를 사정권 내에 들 수 있는 「미사일」을 극동 지역에도 배치 완료했다고 미 국방성 관리들이 확인했다.
국방성 관리들은 『우리는 소련이 SS-20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금년 초에 극동 주둔 소 5개 해병 사단에 배치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3천5백「마일」의 사정 거리를 갖는 SS-20「미사일」은 각각 독립된 유도 계기를 갖춘 3개 핵탄두를 지닌 이동식 대륙간「미사일」이다.
소련은 지난 수년간 중소 국경 부근에 40개 이상의 기갑 보병 사단을 주둔시켜 왔는데 최근에는 그들의 현대화된 군사력을 동북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 배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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