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값 인상한 비누 업계 또 올려 달라고 호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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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가격을 14.4% 인상한지 한달밖에 안되는 비누 업계는 다시 비누 값을 올려 달라고 당국에 호소.
비누 업계의 주장인즉 경제기획원이 지난 10월8일 가격 조정을 할 때 비누의 원로인 우지 값을 국제 가격보다도 1백「달러」적게(t당 4백70「달러」선) 산정해서 매겼는데 그 후에도 우지 값은 계속 올라 적자가 심각하다는 것.
비누 업계는 비누 1개당 평균 13원꼴로 적자라고 감산까지 하고 있다는 것.
상공부는 업계의 진정을 받아들이고 다시 기획원과 절충을 벌이고 있는데 기획원측은 인상 한지 얼마 안돼 체면이 문제라고 고민하는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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