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도서관 마련회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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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새싹 회장 윤석중 씨는 그가 최근에 받은 「라몬·막사이사이」상의 상금 1천만원(2만「달러」)을 밑돈 삼아서 어린이 도서관 마련회를 발족시켰다.
아동 문화가이며 평생을 어린이운동에 몸바쳐온 67세의 윤씨는 우리나라에 어린이 도서관이 따로 없는 점을 감안, 세계 각국의 어린이 책·장난감·인형 및 어린이에 관한 문헌과 자료를 모아 보여주는 도서관을 건립키로 한 것이다.
특히 79년이 「세계 어린이 해」이므로 이를 기념하여 마련하자는 것이며 내년부터 세계아동도서전시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것도 구상하고 있다. 한편 그의 「막사이사이」상 수상 축하회가 11일 하오 3시 대우「센터」 6층「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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