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공천 심사 장기화 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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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의 공천 심사 작업은 20여개 문제 지구를 놓고 당내 각파간에 이해가 대립, 양보할 기세를 좀처럼 보이지 않아 내주 목까지 결말을 지연시킨 것 같다.
신민당은 10일 하오 국회 당 대표실에서 17차 심사위를 열고 타협을 시도할 예정이나 심사위원들은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주에도 쉽게 타결되리라는 전망이 서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은 당 중진들의 공천 심사 지연 움직임에 대해 소속의원 및 신청자들은 『당은 최고위원들의 것이 아니라』며 공천 작업을 빨리 매듭짓도록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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