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서울)·초읍(부산)·부평동(경기)·장수(전북), 준결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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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10회>시·도 대항 국민교 축구|본사주최
서울 성내·부산 초읍·경기 부평동 및 전북 장수국민교가 올해 전국 어린이 축구의 4강 대열에 올랐다.
열전을 거듭하고 있는 제10회 전국 시·도 대항 국민교 축구대회는 8일 사흘동안에 걸친 조별 예선「리그」를 끝내 9일 서울 운동장 잔디에서 펼쳐질 준결승전 진출 「팀」을 가려냈다.
이날 부산 초읍 국민교는 서울의 강호 도림 국민교를 1-0으로 물리쳐 1승1 무승부의 전적으로 예선 A조의 수위를 차지했으며 B조의 경기 부평동 국민교는 충북 대표 덕성 국민교를 또다시 1-0으로 제압, 두 번 거푸 이겨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또 C조에서는 서울의 성내 국민교가 제주 서귀 국민교를 무려 5-0으로, D조의 지난 해 우승 「팀」인 전북 장수 국민교는 경북 침산 국민교를 1-0으로 눌러 각각 2전 전승을 거두며 각조의 1위를 차지했다.
결승전에의 관문인 준결승전 2「게임」은 부산 초읍-경기 부평동, 서울 성내-전북 장수의 대결로 벌어진다.
이날 초읍 국민교는 전반 10분께 FW 우석찬이 귀중한 결승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결정지었으며 개인기와 짜임새 있는 「플레이」가 가장 뛰어난 부평동 국민교는 김근중·민경대·김봉길 등을 중심으로 화려한 공격을 펼쳐 전통의 충북 덕성 국민교를 괴롭히다 후반 5분께 김근중의 「헤딩·슛」으로 통쾌한 승리를 장식했다.
한편 전북 장수 국민교는 경북 대표 침산 국민교의 선전감투로 시종 일진일퇴의 열전을 거듭하다 후반 16분께 몸이 크고 힘이 좋은 CF 최은식이 문전돌파로 「골」을 성공시켜 쾌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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