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쾌조의 진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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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현대가 강호 호남정유와 태광산업을 잇달아 누르고 2승을 기록, 3차실업배구연맹전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5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이틀째 경기에서 현대는 잘 다져진 「팀원」과 투지로 공·수의 연결이 흐트러진 태광산업을 3-1로 제쳐, 전날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호남정유를 「풀·세트」끝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2연승을 올린 것이다.
한편 신인 화경련이 「코트」를 누빈 한일합섬은 주전의 부상으로 전력이 약화된 대우실업을 3-0으로 완봉, 1승1패를 기록했으며 올들어 4번째 대결한 호남정유와 석유공사의 경기서는 김경희·경춘일·조선영의 호남정유가 3-0으로 쉽게 이겨 3승1패로 우위를 지켰고 두「팀」은 모두 1승1패를 기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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