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적색염료 백혈병예방에 특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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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 66년 「노벨」상을 수상한 미「시카고」대의 「찰즈·허긴즈」박사는 「립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적색염료가 화학적 원인에 의한 백혈병 예방에 1백%의 효과가 있음이 동물실험에서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최근 실험에서 『수단3』『수단4』로 불리는 「립스틱」염료를 사용, 1천마리 이상되는 쥐의 백혈병 예방에 성공했다.
그는 실험결과가 아직 예비적이긴 하나 매우 희망적이며 이 염료 또는 이와 유사한 화합물이 인간의 암예방에 사용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긴즈」박사는 담배연기와 다른 대기오염물질에서 발견되는 TMBA라는 탄화수소를 쥐에 투입시켜 화학적으로 백혈병을 유발시킬수 있음을 입증한후 다른 쥐들에는 TMBA투입이전에 l㎎씩의 「아조」염료를 투입해 백혈병을 예방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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