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공천자 윤곽이 3일 대체로 밝혀지자 신민당쪽에서는 비상한 관심을 갖고 정보수집과 분석에 분주.
이철승 대표는 『신문에 보도된 것이 틀림 없느냐』고 취재기자들에게 묻고 『여당 공천자 확정은 신민당 공천작업에 촉매가 될 것』이라며 보다 정확한 정보수집을 비서진에 지시.
이기택 사무총장은 『면면들을 보니 그동안 공화당 실정의 주역들이던 옛사람들이 더러 나오는 것 같다』며 『80년대의 새 정치를 지향한다는 공화당의 말은 헛말』이라고 논평.
김윤덕 의원은 『전남지역에서는 길전식 공화당 사무총장 측근이 모두 공천된 것 같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