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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공고,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제31회 전국종별 「럭비」선수권대회의 패권은 한양공고(고등부)와 강남·청량중(중등부)에 돌아갔다.
30일 서울 오류동 「럭비」전용구장에서 폐막된 최종일 고등부결승에서 한양공고는 격전 끝에 한성고를 10-6으로 제압, 패권을 차지했으며 중등부 결승에서는 강남중과 청량중이 접전 끝에 9-9로 비겨 두「팀」이 공동 우승했다.
69년 동계연맹전이래 9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양공고는 11년만에 왕좌에 복귀하려는 한성고를 맞아 팽팽한 대결을 보인 끝에 전반을 6-6으로 끝냈다.
후반 들어 체력에서 앞선 한양공고는 개인기의 한성을 압박, 12분께 CTB 김시종이 한성지역 10m지점「스크럼」에서 SH심은섭의 「패스」를 받아 질주,「트라이」에 성공함으로써 9년만에 감격의 우승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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