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주총심판받으라" ....소액주주 성명나와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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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 「롯데」삼강 (대표 유창순) 의 경영진과 맞서 법원으로부터 임시주총 소집을 허가받은 소액주주 대표 임창수씨는 24일 『「롯데」는 조용히 주총의 심판을 기다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배부, 증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롯데」 삼강은 경영권의 불법이양, 결손조작, 경업피지의무규정위반, 자산의 불법보도, 거액의 공금유용등 불법부정이 법원의 검사보고서에 의해 드러났는데도 이제와서 『아무런 하자가 없었고, 전 사주가 소액주주를 동원했다』는등의 허위사실을 날조하여 소액주주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는 것.
임씨는 「롯데」삼강의 임시주총을 요구한 9명의 소액주주는 삼강산업이 「롯데」로 넘어가기 직전에 주권을 주당 4백80원선에 샀다가 3백원대로 떨어져 손해를 보고 증권회사 영업장에서 우연히 뜻이 맞아 모인 『순수한 주주들』이라고 강조, 11월말에 정인 「릇데」 삼강의 주총이 심상치 않을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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