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신인」 「당료」 놓고 이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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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3일하오 저녁식사 시간을 합쳐 약4시간동안 신설구 심사를 위해 머리를 맞댄 신민당 공천 심사위에서 이철승대표는 『여당이 「헤비」급을 서울서 내보낼 모양이니 우리도 걸맞는 재목을 골라야겠다』고 재야영입을 강조했으나 다른 위원들은 『인물은 집안에서부터 찾아보자』며 당료 우선을 주장.
또 시간절약을 위해 『한지구 한지구 공천자를 결정해 나가자』는 신도환·김영삼위원 주장에 이대표와 L위원등은 『전체적인 테두리부터 정해놓고 하자』고 이견, 결국 25일하오 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결론.
심사위원들은 한적한(?) 회의장소를 물색, 이날 회의를 당초 원회의관으로 내정했다가 이미 보도가 됐다고 당사로 변경. 심사위원들 집을 돌아가며 이용하자는 안도 나왔으나 『가족들까지 번거롭게 할 이유가 없다』는 반논이 많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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