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총리, 효성여대서 연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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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규하 국무총리는 23일상오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지역 안보정세보고회에 참석한 뒤 대구 시내의 효성여대를 방문, 강당에 모인 2천 여학생들에게 10분간 즉석연설.
최총리는 『총리의 입장을 떠나 선배와 학부모의 입장에서 말한다』 고 전재. 『일제치하에서 공부할 때에는 공부하는 목적과 보람을 못 느꼈는데 여러분은 어엿한 자주 독립국가의 학생으로 여러분의 장래와 국가의 진운이 일치하니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인격도야에 힘써 달라』 고 당부.
이에 앞서 김영선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학은 학생들이 낙서 한장 하지 않고 동요없이 공부를 잘 하고 있다』 고 면학 분위기를 보고. 【대구=노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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