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고가~왕십리역 지하철2호선 1.5km|내년봄 착공키로(80년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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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원사의 서울타산∼성배역간 수도권 전철이 연내에 개통되며 이에따라 서울 지하철2호선 (순환선)중 성수고가역에서 용산∼성북역간 전철이 지나는 왕십리역까지 1.5km구간 공사를 당초계획보다 앞당겨 내년봄에 착공, 80년에 개통시키기로 했다.
서울시 당국자는 당초 이 구간을 80년 이후에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철도청이 추진하고 있는 용산∼성수간∼왕십리∼항구천∼성북간 경원선 18.2km의 전철이 연내로 개통됨에 따라 공사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80년에는 왕십리역에서 지하철 2호선과 경원선전철야 교차, 강남지역과 강북일부가 전철로 연결된다. 또 신설동∼지하철 차량기지 구간도 이미 완공돼 있으므로 지하철 1호와 2호선도 함께 연장된다.
한편 12월에 개통될 경원선 전철의 성북∼능산역 구간에 신설되는 이촌역(용산∼서빙고역사이)·성수역(서수고∼왕십리역사이)은 16일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철도청은 이 구간에 차량의 전동차를 투입, 6량을 1편성으로하여 18∼21분 간격으로 운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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