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 책임아래 연탄안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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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14일 올겨울 가정용 연탄은 관할 동장 책임아래 모자람이 없이 안배토록하고 각 구청에 연탄 「가스」 중독 방지대책위원회 및 신고 「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5개 시립병원별로 야간임시구호소를 설치, 운영하는등 원동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내 각 가정에서 쓰일 연탄은 모두 4백95만9전망(9월만 현재 1백54만8천t 비축)으로 잡고 각 구·동과 20개 연탄공장을 직접 연결시켜 가정용 연탄은 동상책임아래 모자라서 않게 안배토록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고지대·변두리등 96개 동에 연탄판매소 4백31개소를 추가로 마련했다.
영세민 구호대책으로는 6만7백34가구 26만7천3백24명에게 1인당 월8천원씩, 구호양곡은 1인 하루 4백92kg씩 지급하며 시립동부·남부·영등포병원등 5개 시립병원에 야간 임시구호소를 설치. 운영한다.
출수불량지역에 대해서는 계속 비상급수차 19대를 배차. 물을 공급한다.
이밖에 11월1일부터 15일 사이에 방화진단반을 편성, 시내 34개 시장과 4천7백97개 주요건물. 1만3천71개 위험물 제조소에 대해 방화진단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지도를 펴기로 했다.
또 각 구청산업과에 연탄「가스」중독방지대책위원회와 신고「센터」를 설치, 연탄「가스」중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가옥에 대한 온돌보수를 지도하고 중독환자신고가 들어오면 고압산소기가 설치된 병원으로 신속히 옮겨 치료를 받도록 안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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